이준석 대표는 14일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교수를 윤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며 “이 교수께서 조만간 윤리위원을 임명한 뒤 당내 추인절차를 거쳐 바로 윤리위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었던 6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내에서 제기된 여러 사안을 순차적으로 처리할것으로 예상한다”된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윤리위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보면 윤리위가 기능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리위원은 이 교수가 7명을 선정해 추인했고, 2명의 자리는 공모를 통해 20·30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6명의 의원은 윤리위 절차를 거쳐 제명이나 탈당 권유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태기자 ks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