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이 철강업의 핵심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조선업의 국내 최대 생산자(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를 캡티브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저하됐던 영업실적이 최근 회복 추세에 있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영향이 완화되고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수급환경이 상당폭 개선되고 있다. 이에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비교적 원활하게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감안할 때 금융기관 차입금의 원활한 차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2조6731억원)을 바탕으로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