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건의
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포스텍 중심으로 집적화된 R&D기관과 협력해 포항의 신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연구소·교육연수원을 운영 중인 동북아역사재단은 울릉도·독도 관문도시인 포항이 이전의 최적지이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치는 포항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포항지진피해구제법상 특별지원 의무가 명시됐다”며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포항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했고, 혁신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 우수한 도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경북동해안 거점도시인 포항이야말로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