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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두번째 여성 인명구조사 탄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20 20:20 게재일 2021-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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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학교 근무 금설 교관<br/>전국 최초 RIT 실화재 훈련<br/>여성 교관으로도 인정 받아 
경북소방학교는 교육훈련과에 근무 중인 금설(29·사진) 교관이 최근 열린 제4회 인명구조사 평가에서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지역에서 여성소방공무원이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 합격한 것은 금 교관이 두번째다. 인명구조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강인한 체력과 고난도의 인명구조 기술을 요하고 있다. 특히, 20m 왕복 오래달리기 60회, 200m 수영 5분 이내 완주, 입영 3분, 잠형 25m 및 수중 인명구조, 수직·수평 로프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11종목으로 하루에 모든 종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2019년 인명구조사 인증시험에는 100명이 응시해 38명(38%)이 합격했고, 지난해에는 142명이 응시해 45명이 통과해 31.7%의 합격률을 보였을 정도다.

금설 교관은 “소방학교 교관으로서 현장에 강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스로 뛰어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 최초 실화재 훈련 여성 교관인 금설 교관은 RIT(소방관 생존·구출) 전국 최초 여성 교관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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