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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체육회장 집무실 논란 관련 안윤효 회장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26 20:06 게재일 2021-10-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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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정정보도 등 요청<br/>  법적인 조치도 강구 예정”

안동시체육회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안동시체육회장 집무실’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한 것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26일 안동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안동시체육회장 집무실을 ‘현판만 빼면 고급 오피스텔’이라거나, 선수들을 위한 대기실 및 샤워시설을 집무실로 꾸며 안동시민운동장 2종 공인경기장 요건 미충족으로 박탈될 것이라는 등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안동시체육회는 반박자료를 통해 “안동시민 여러분께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알려드리는 것이 민선 1기 안동시체육회를 이끌어가는 회장의 역할이라 생각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힌다”며 “현장 방문도 없이 무차별 ‘복사하고 붙여넣기’로 특정인 겨냥한 보도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동시체육회 측은 “2종 공인경기장 자격 필수 사항인 탈의실을 체육회장 집무실로 개조해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곳은 각종 대회 선수대기실·다용도실 및 임시회의실로 사용하다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노후 시설을 개선, 회장 집무실 및 선수대기실, 다용도실, 임시 회의실, 민원인 상담실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의실과 샤워실이 아니었다는 증거로 시민운동장 도면을 첨부했다. 집무실에 침대와 별도의 개인 샤워장을 만들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호화 집무실이라는 지적은 기자의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하지만 보도 내용처럼 집무실 내 침대와 별도의 개인 샤워장 설치는 한 번의 방문으로 확인이 가능함에도 그 누구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실제인것 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윤효 안동시체육회 회장은 “일부 언론이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로 본인은 물론 안동시체육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향후 정정보도 등을 요청하고 법적인 책임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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