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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 백신 미접종 50대 1명 등 환자 4명 사망

이곤영·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0-27 20:10 게재일 2021-10-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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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확진<br/>경북 추가 확진자 42명 발생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1명이 추가됐다.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된 환자 4명이 사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이 증가한 1만6천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이후에도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오전 10시 현재 90여명이 확진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28일 집계될 추가 확진자는 세자릿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50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는 50대 1명과 70대 1명, 80대 2명으로,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뒤 지병이 악화해 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요양병원 환자들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다음날인 25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확진자 42명이 추가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구미 12명, 칠곡 9명, 성주 6명, 김천·영주 각 4명, 포항 3명, 경산 2명, 안동·영덕 각 1명이 늘어 총 9천530명이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2명과 기존 확진자들 동료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지역 확진자 지인 등 8명과 구미 확진자 지인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성주에서는 지역 확진자 가족 2명, 칠곡 지인 관련 접촉자 4명이 감염됐다. 김천 4명 중 3명은 확진자 가족, 1명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영주에서는 학교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포항 3명 중 2명은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확진자 가족이다.

경산에서는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를 한 1명과 확진자 동료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안동과 영덕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명씩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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