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결과<br/>대구 오피스텔 전분기比 0.02%<br/>중대형 상가 0.18% 등 내림세<br/>경북서도 집합 상가 0.05% <br/>오피스 0.2% 등 하락으로 집계
대구·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올 3분기에서 내림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0.02%, 중대형 상가는 0.18%, 소규모 상가는 0.28%, 집합 상가는 0.13%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오피스 -0.13%, 중대형 상가 -0.24%, 소규모 상가 -0.30%, 집합 상가 -0.23% 등과 비교해도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이 중 중대형 상가의 경우 경북대 북문 상권에서 방학과 2학기 비대면 강의 병행에 따른 학생 정주 인구 감소 및 영업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하락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공실률은 오피스(-0.2%)와 중대형 상가(-1.7%) 등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0.7%)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3분기 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오피스(-0.2%)와 집합 상가(-0.05%) 등의 경우 전 분기보다 내렸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경북도청신도시 상권에서 상권 성숙도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한 반면에 나머지 지역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락했다. 이어 공실률은 오피스(-0.2%)는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