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당진 LNG 복합화력과 가스公, 개별요금제 계약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11-01 18:43 게재일 2021-11-02 11면
스크랩버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1일 GS EPS(사장 김응식) 당진 LNG 복합화력 발전소 1호기에 4년 동안 연간 약 20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지난 20년간 가스공사 평균요금제를 이용한 GS EPS사는 1996년 정부 민자 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초 민자 발전 회사로, 평균요금제 이용자가 개별요금제로 전환해 공급·인수 합의서에 이어 최종 매매계약까지 완료한 첫 사례가 됐다.


특히 당진 복합 1호기는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개별요금제 물량을 공급받는 최초 발전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S EPS는 최근 국제 LNG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랜 기간 LNG 도입 노하우로 확보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발전사 희망 공급 개시일 준수를 위한 적극 행정 노력 등 가스공사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높게 평가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 LNG 생산기지 4곳(평택·인천·통영·삼척)을 활용한 탄력적인 저장탱크 운영 및 효율적인 수급관리 능력 등 여러 강점과 함께 기존 평균요금제 이용 당시 설치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개별요금제는 수요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조건을 개별 도입계약과 연계해 발전기까지 논스톱 패키지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