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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매머드급 선대위’ 출항… 선대위원장만 12명

김상태기자
등록일 2021-11-01 20:13 게재일 2021-11-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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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명 의원 전원 참여 역대급 규모
더불어민주당은 2일 매머드급으로 꾸린 선대위의 닻을 올리고 내년 3월 대선을 향해 공식 출항한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간부급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선대위는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다.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과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변재일(이재명)·설훈·홍영표(이낙연)·김영주(정세균)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이상민 의원 등 총 12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송영길 당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후보자 직할기구인 특보단 인선안도 공개됐다. 총괄특보단장은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의원이 공동으로 맡고,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각각 인선됐다.


이번 선대위는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원팀’을 표방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내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 12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이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태기자ks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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