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의당, 선대위 출범 “희망의 ‘심바람’ 만들 것”

김상태기자
등록일 2021-11-08 20:22 게재일 2021-11-09 3면
스크랩버튼
정의당은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당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여영국 대표는 발족식에서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린다”며 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여 대표는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해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심상정 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내년 대선의 대진표가 그려졌지만 도대체 누굴 뽑아야 하나, 대장동과 고발 사주 사슬에 묶인 거대 양당 후보를 보면서 국민들의 시름과 한숨이 나날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 심상정,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신구 기득권 양당 교대 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 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심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가 아니냐”며 “민주당 후보로 이 후보가 선출된 이후 정권교체의 열망은 더욱더 뜨거워졌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이날 선대위 구성도 발표했다. /김상태기자kst@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