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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연계 수소벨트 2030년까지 조성… 대구-광주 역사·관광 루트도

이곤영·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17 20:26 게재일 2021-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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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발전계획 변경안’ 확정<br/>전국 5개 권역 총 사업비 ‘60조’

2030년까지 경북과 강원, 울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되고 대구와 광주를 연계로 영호남이 협력하는 역사·관광 루트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가 17일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경북의 동해안권과 백두대간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 등이 변경안에 포함됐다.


경북 5개 시·군이 포함된 동해안권은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비전으로, △에너지 산업 신성장 동력화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수소경제벨트를 조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에너지 거점 구축 등 에너지 산업을 신성장 동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전략 달성을 위해 동해안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환동해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 83개 사업을 검토·추진한다.


경북 7개 시·군이 포함된 백두대간권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권역특성을 고려해 생태보존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되, 융·복합 신산업 지원 확대와 백두대간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한다.


추진전략 달성을 위해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사업,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하여 155개 사업이 검토·추진된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은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문화·관광·인적자원 활용·연계 △첨단·융합산업 중심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토부는 그동안 추진한 지역 간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외에 5개 권역의 추진 전략에 따라 총 577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곤영·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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