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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로 취업벽 뚫은 영진전문대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1-29 19:33 게재일 2021-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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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디자인과 졸업예정자<br/>24명 중 14명 수도권기업 채용  <br/>산학협력 새로운 모델로 기대
최근 서울 중구 서울학습관에서 열린 영진전문대학교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의 취업쇼케이스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이 취업쇼케이스를 통해 졸업예정자 절반 이상이 채용 내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은 최근 영진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비대면‘2021년 취업쇼케이스’를 열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서울쇼케이스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산학멘토링프로젝트로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과 발표를 통해 참관 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쇼케이스 결과 졸업예정자 24명 중 58%인 14명이 합격했고, 이들 중 5명은 복수 이상의 업체에 합격해 회사를 골라 취업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주문식 교육으로 다져진 전문실력을 콘텐츠디자이너 인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 채용시장에 펼쳐보인다는 결과 이기도 하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졸업예정자 전원인 24명이 참여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대형모니터와 인쇄물로 전시했다.

또 페이스북 콘텐츠 등 SNS콘텐츠 46점을 포함해 전시패널, 인쇄물, 영상 등 총 200여 점을 선보였다.

쇼케이스에는 수도권 기업체 11곳에서 23명이 참석했고, 이 중 일부 기업은 우수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4곳 기업이 행사장에서 직접 면접을 했다.

쇼케이스를 참관한 (주)엣지랭크 인사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역대 기수보다 기량이 더 출중해, 행사장 현장면접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며 “쇼케이스는 회사 입장에선 여러 학생을 동시에 면접할 기회를, 학생들 역시 다양한 회사에 채용될 기회를 얻는 산학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자리다”고 말했다.

손준용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현업에 있는 선배와 실무 멘토링시스템, 지방 취준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숙박, 식비, 교통비가 전액 지원되는 현장실습 시스템에 더해 업계 구인과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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