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이재명에 유리 ‘40.5%’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적 평가 우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47.3%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를 내린데 반해,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0.1%(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3.8% 매우 못하고 있다 36.3%)로 2.8%포인트 더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 부정적인 평가는 부산·울산·경남이 61.0%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은 60.6%, 강원·제주 56.0% 등이다. 남성(54.2%)과 60대 이상(58.9%)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반면에 민주당 지지층은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88.2%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10.3%) 대비 77.9%포인트 더 많아 대조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93.3%로 긍정 평가(5.5%) 대비 87.8% 더 높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부정 평가가 54.7%로 긍정 평가(37.4%)와 비교할 때 17.3% 차이를 보였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민주당 이 후보 더 유리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따른 대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더 유리하다가 40.5%를 차지해 국민의힘 윤 후보(31.6%) 보다 8.9%포인트 높게 조사됐고 두 후보 모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7.9%에 그쳤다.
박 전 대통령 사면의 대선 영향 정도를 지지 정당별로 교차 분석해 본 결과, 민주당층은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56.8%)이라고 응답해 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14.3%) 보다 42.5%포인트나 더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54.8%)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24.4%)보다 30.4%포인트 높아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의뢰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2월 31일 ~ 2022년 01월 01일
△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응답률 : 6.9%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