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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특별광역시’ 구축 속도 낸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1-20 20:41 게재일 2022-0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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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보고회 개최<br/>로봇·바이오·메디컬 허브 등<br/>미래성장산업 발굴·실행 협력<br/>초광역 TF 구성 적극 대응

경북도와 대구시는 초광역협력을 위한 행정틀로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 ‘대구경북특별광역시’ 구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일 대구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초광역권산업 구축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미래성장산업의 구체적인 사업발굴과 실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산업구조 대개조를 통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사다리 구축을 위한 △로봇산업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 육성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들을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로봇산업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는 스마트 이송·물류 AMR(자율주행로봇) 고도화, 서비스로봇 소재·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은 Level 4 자율주행전기차 평가·검증 기반조성,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 육성은 대구경북 BTS (Brain-Tech Site) 구축, 차세대 혁신기술 융합,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 등이다.


양 시도는 상호간 제시한 사업에 대해 관계 기관, 대학 등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며 정부의 예산반영 및 공모사업 선정 등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 3대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추가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한다. 현재 용역 중인 로봇과 바이오분야의 제도를 함께 검토하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정부주도가 아닌 상향식 지역 주도사업으로 정책의 방향이 전환돼, 국토부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운영지침을, 산자부는 전략산업 선정·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지역간 초광역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대구경북은 지역연구원, 연구기관 등과 함께 초광역 협력을 위한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 중심의 1시간대 생활권·경제권 구축과 산학연정 연계강화를 통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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