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도 할 일은 지천이고 하고야 마는 성질에 새벽은 늘 분주하다. 알람이 어김없이 머리맡에서 시끄럽게 들려오면 죽은 듯이 누웠던 나무토막 같은 몸이 습관으로 일어난다. 아! 살아있구나.
Essay 기사리스트
그 해 여름
세르반테스 생가 앞에 선 여행자
재떨이 무덤
청보리 바람이 머무는 섬
백경(白景)에 빠지다
순두부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