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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직 국회의원 “윤석열 후보 지지”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2-02-24 20:32 게재일 2022-02-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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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본부 국민통합위<br/>지지 선언·정권교체 결의대회<br/>“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br/>尹 후보로 정권교체 해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여야 전직 국회의장ㆍ국회의원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서 만세삼창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희태 전 국회의장, 윤 후보, 강석호 전 의원. /연합뉴스
전직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등 317명은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국민통합위원장인 강석호 전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여야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들과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 및 정권교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지지선언은 강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전직의원들의 모임인 마포포럼, 김봉조 회장의 민주동지연합, 자유와 공정 포럼 임인배 전 의원, 자유헌정포럼 정영근 대표, 헌정회 전직의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석호 국민통합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출범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 것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고통스럽게 견뎌내고 있는 것 하나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고, 우리에게 부여된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정파와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지킨다는 차원에서 정치신인인 제게 과분한 지지와 격려를 보여준데 대해 정말 가슴이 벅차다. 선배 정치인들의 뜻을 소중히 받들고 헌신해서 이 나라의 국가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부정부패 일소하면서 국가의 기강을 잡는다는 일에서 늘 함께 해온 여러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을 지켜야 겠다는 마음에서 나왔다”고 대선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정신을 지키는 데는 일체의 타협은 없다. 형사법 집행하듯이 일체 타협 않겠다”면서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원칙에 동의 하는 분이라면 어떤 정파·지역·계층 관계없이 함께 가고 통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윤 후보 지지명단에는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김무성, 김문수, 박찬종, 이인제, 김한길 전 의원 등 보수진영 원로와 범여권 출신 의원들이 포함됐다.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국민통합위원회는 윤 후보 캠프에서 국민통합의 핵심세력으로서 역할을 하며,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추진하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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