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선관위, 만촌1동 부실투표 논란에 “본투표 참여토록 할 것”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3-08 20:45 게재일 2022-03-09 3면
스크랩버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사전투표 중 수성구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부실 투표’ 사건에 대해 9일 본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놨다.

부실 투표 논란을 빚은 만촌1동 사전투표소의 경우 확진 선거인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있는 봉투가 배부됐다. 이를 본 유권자 6명이 “본 선거일에 투표하겠다”며 이미 발급된 투표용지를 반납하고 귀가하는 소동이 일었다.

대구시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봉투에서 발견된 투표용지에 ‘공개된 투표용지’ 도장을 찍어 무효표 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선거일 개표장에서 이 투표용지를 찾아내 유·무효 결정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신분증을 내고 투표용지를 받았다가 다시 투표를 거부한 유권자 6명에 대해 개별 안내를 통해 투표권 행사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본 투표일인 9일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 투표 이후 시점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장해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해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전투표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