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날 밤 11시53분 현재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수위를 달렸다. 이날 35.82%의 개표율 상태에서 임 후보는 26.97% 득표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19.16%, 국민의당 권영현 18.28%, 무소속 도태우 17.85%, 무소속 주성영 12.21%, 무소속 도건우 5.5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표는 남구에 비해 중구가 다소 늦어지면서 당선자의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 않게 했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에 아들이 근무하면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실시하게 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