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기획단 출범… 단장에 김영진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23일)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25일까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성적표가 승패의 가늠자인 만큼 후보자 찾기에 공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방선거기획단 단장에는 김영진 사무총장이, 간사에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대선설욕 전략으로 임한다는 자세다. 기획단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강조했던 여성·청년 공천 확대 방안을 가장 핵심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여성과 청년에게 공천을 확대하겠다”며 “가산점이나 할당제에 얽매이지 않고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에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22일 “지금도 현실적으로 만만치는 않지만, 젊은 층의 정치 참여 열기가 높아진 만큼 도시 지역 등에서는 충분히 여성·청년 비중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상태기자 ks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