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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野’ 민주당 지휘봉은 누구 손에

김상태기자
등록일 2022-03-23 20:19 게재일 2022-03-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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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안규백 등 5파전 양상<br/>대선 패배 수습 등 당 통합 과제
새 정부 출범 후 ‘거야(巨野)’가 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지휘봉을 누가 움켜쥘지가 24일 결정된다.

6월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와 맞물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당 주도권과 맞물려 있어 치열한 계파 대결로 전개됐다. 차기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쇄신을 지휘하고, 새로 들어설 윤석열 정부에 맞서 견제와 균형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된다.


출마 주자는 4선 안규백, 3선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 등으로 현재 5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가 출사표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는 한결같다. 대선 패배의 충격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윤호중 비대위’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고, 당을 통합 해내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아울러 새 정부가 들어서는 5월부터는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펼쳐지는 만큼 정부·여당과의 초반 관계 설정이 리더십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태기자ks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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