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거리의 노인들

등록일 2022-03-27 18:26 게재일 2022-03-28 19면
스크랩버튼
김규종 경북대 교수
김규종경북대 교수

한국의 노인들은 서럽다. 어디 가나 찬밥이다. 돈 없고 냄새나고 구질구질하다고 핀잔이다. 누구 하나 노인을 따사롭게 보는 사람은 없다. 노인도 노인을 싫어하고 경원(敬遠)한다. 비단 여기서만 그런 게 아니다. 2007년에 제작된 코엔 형제의 문제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황혼에 접어든 보안관 벨은 말한다.

破顔齋(파안재)에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