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 전화는 조용한 편이다. 문자가 올 곳도 별로 없고 애타게 찾는 사람도 없어 찬밥 신세일 때가 많다. 어디 던져놓고 몇 시간 내버려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요 며칠 내 신경이 온통 휴대 전화에 꽂혔다. 지난주에 채용 면접을 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ssay 기사리스트
꺼지지 않는 불
왕관보다 빛나는 마음
뒤끝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나는 두 항구 사이를 걸었다
한 사람의 사랑이 바다를 건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