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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결과 따라 ‘무혈입성’ 가능성

김현묵기자
등록일 2022-04-24 20:14 게재일 2022-04-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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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수<br/>“군정 발전 이끌 힘 보태 달라”<br/>  김주수 군수,  3선 의지 다져 <br/>  3전4기 최유철 前 군의회의장<br/>  김진욱·이영훈 후보 경쟁 합류

6·1 지방선거 의성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서는 무투표 당선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임미애 도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3선을 노리는 김주수 군수는 2014년 의성군수에 당선된 후 의성군의 행정능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김 군수는 2018년 재선에 성공한 후 통합신공항 유치, 이웃사촌 시범마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 군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완성, 노인복지 및 청년인구 증가, 신성장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면서 3선 의지를 다졌다. 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농업행정에 입문, 40년 행정경험과 농림부 차관 등 중앙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3전4기의 군수 도전기를 쓰고 있다. 의성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4년 의성군수 공천을 받지못하자 의성군의원으로 변신해 2016년 군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8년 무소속으로 군수에 재도전했으나 실패, 올해 또다시 군수 선거에 도전했다. 그는 “편안한 농업과 노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일시적이 아닌 영원히 정착하는 귀농·귀촌대책, 인구유입을 위한 뉴딜 등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진욱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방행정경험,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 국회입법조사관과 문민정부 정무제1장관 국회담당관, 전남완도, 강원동해, 충남태안 해양경찰서장과 울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하며 “의성군의 소멸위기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혁신적사고, 강력한 추진력을 소유한 실력이 검증된 새로운 리더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실 행정관도 지난달 20일 의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의성역 앞에 사무실을 차렸다. 경북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국가정보원 대구지역 처장을 역임했다. 1961년생으로 네 후보 중 가장 젊다. 4년 전 금성면으로 이사, 의성군수 꿈을 키워왔다. 그는 “통합신공항을 유치했지만 군위와 달리 의성은 K2 소음 피해만 그대로 옮겨왔다. 앞으로 의성이 살길은 지역적합형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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