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모델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br/>생체정보 수집, 내년 국책 대비
경북도는 한우 사육 관리를 위한 이표(귀)를 부착 방식이 이력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의 이력과 품질을 보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수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최초 한우 인공지능 모델 개발 나섰다.
경북도는 11일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 남진희 축산기술연구소장, 축산물 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AI모델 개발’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체정보 인식기술 데이터를 확보 및 소의 코 무늬를 활용한 이력·질병관리·육종관리 개선, 수정란에 대한 이력 및 품질 보증, 수태율 저하·육종 기술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한우 코 무늬(생체정보) 이미지 데이터 수집(500두 이상) △한우 수정란 발달 단계별 이미지 수집(1처개 이상)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한우 생체정보 인식과 수정란 등급판정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검증 등을 실시한다.
이정우 메타버스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한우에 대한 생체정보와 수정란에 대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모델 개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련된 신기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남진희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축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국가가축이력시스템 보완사업, 수정란 등급 판정제 도입 등 다양한 국책과제 제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