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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상주서 귀농·귀촌 소통 행보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2-06-28 20:10 게재일 2022-06-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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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마을 찾아 현장 간담회 개최<br/>“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노력”
정황근(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상주시를 찾아 포도(샤인머스켓)농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를 찾아 귀농귀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장관은 지난 27일 상주시 모동면 정양마을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귀농귀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농촌에서 살아보기’운영자 및 참가자, 귀농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귀농·귀촌 현장 의견 청취, ‘살아보기’참가자들이 묵고 있는 ‘귀농인의 집’숙소 관람, 30대 청년 귀농인(귀농 3년차)이 운영하는 포도(샤인머스켓)농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정양마을은 마을주민 65가구 145명 중 귀농귀촌인이 20가구 40명으로 귀농귀촌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정 장관과 만난 ‘살아보기’ 참가자 2명은 포도 장기 실습형 과정에 참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포도 재배기술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이 마을에 정착해 포도 농사를 지을 계획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전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면서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살아보기’프로그램이 농촌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마을 운영자의 친절한 안내로 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농촌이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은 물론, 귀농귀촌인을 받아들이는 마을주민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관련 부처와 힘을 합쳐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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