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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요 해수욕장 내일 도내 첫 개장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7-07 20:13 게재일 2022-07-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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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구룡포·칠포 등 6곳<br/>일제히 문 열고 피서객 맞아<br/>15일부터 경주·영덕·울진도
청정 동해의 경북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9일 포항지역을 시작으로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는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9일 영일대, 도구, 구룡포,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역 내 포항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이 나란히 개장한다. 올해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포항지역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 44일간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주일 뒤인 오는 15일부터는 경주·영덕·울진 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내달 2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해수욕장 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식 개장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해 개장 당시에만 해도 피서객들은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했다. 이번 여름에는 해수욕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등의 방역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전통어법인 후릿그물을 이용해 맨손으로 고기잡이를 경험할 수 있는 ‘후릿그물체험행사’가 주말마다 개최된다.


이와 함께 1천750m 길이, 40만6천613.4㎡의 면적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을 갖춘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샌드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샌드페스티벌’에는 금방이라도 모래를 박차고 힘차게 달려 우리 곁을 스쳐지나갈 듯한 역동적인 자세의 사자와 말, 거대한 규모와 함께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작품 구현을 뽐내는 돛배, 귀여운 돌고래에 둘러싸인 아름답고 우아한 바다의 여신, 부서지는 파도를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까지 30여개 이상의 모래작품이 전시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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