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별 최적화 작업 실시<br/>선박 중계기 최대 출력 확보도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울릉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해 210㎞에 달하는 포항∼울릉 간 해상로의 무선 품질 개선을 위해 기지국 장비의 주파수 별 전파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가까운 바다에는 SINR(신호 대 간섭 잡음비)이 좋은 2.1㎓, 먼바다에는 전파 특성이 우수한 900㎒를 메인주파수로 사용해 해당 구간에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울릉크루즈 선박 중계기를 직렬 구성해 최대 출력을 확보하고 선실 내 안테나 외부 노출로 객실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통신 서비스가 되도록 마련했다.
해상로 무선 품질 개선 결과 5월 대비 승선 고객의 모바일 데이터량이 111%증가하고 308% 빨라진 전송 속도를 확인했다.
울릉∼독도간 해저 광전송망 이중화와 울릉도 일주도로 44.5㎞ 구간 광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울릉 지역 유선전화 교환회선의 All IP화로 고도화 함에 따라 유선 통신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휴가철을 맞아 대구·경북을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KT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