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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단독 입후보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2-08-15 20:03 게재일 2022-08-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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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심사 통과시 무투표 당선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으로 진우<사진> 스님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최근 제37대 총무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진우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우 스님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당선을 확정짓는다.


2019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후보자가 1인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이후 원로회의 인준 절차도 남아있지만, 진우 스님이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도입 이후 ‘무투표 당선 첫 총무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차기 총무원장 취임일은 9월 28일이며 임기는 4년이다. 지난 3년간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 스님은 1961년 강릉 출생으로 총무원장 권한대행, 백양사 주지, 불교신문사 사장, 호계원 재심위원, 담양 용흥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총무원장은 조계종을 대표하고 종단 행정을 총괄한다. 종정이 정신적 지도자 위상을 지닌 것에 비해 총무원장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종단의 행정 수반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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