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교육청은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2021년부터 5년 동안 18조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의 핵심인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학교 중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 중인 학교는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의 경우, 포항 연일초·동해초·구룡포초·양학중을 비롯한 6개 학교에서만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