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 차례 대회서 우승 기염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지난 7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7㎏급 결승에서 순천시청 박다솔 선수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는 올해 다섯 차례 공식 대회(국내 대회 포함)에 출전해 네 차례 우승하는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허미미는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2022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와 지난달 23일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선 5위에 머물렀고, 지난달 22일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2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해 한국 여자유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정훈 감독은 “앞으로 허미미 선수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허미미 선수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 한국 여자유도 간판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