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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극적으로 ‘20년 만에’

연합뉴스
등록일 2022-11-30 18:12 게재일 2022-12-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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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발리 결승골 16강행 확정<br/>에콰도르 승점 3위 그쳐 퇴장<br/>개최국 카타르 전패 탈락 수모

‘테랑가의 사자’(Les Lions de la Teranga) 세네갈이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네갈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2-1로 눌렀다.


이날 세네갈은 전반 44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았다.


에콰도르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네갈이 후반 25분 칼리두 쿨리발리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1차전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던 세네갈은 2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꺾으며 반등했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에 승리해 A조 2위(승점 6·2승 1패)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네갈은 8강까지 올랐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무대에 선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에콰도르는 세네갈에 일격을 당해 1승 1무 1패, 조 3위로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했다.


같은 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를 2-0으로 꺾은 네덜란드가 승점 7(2승 1무)을 쌓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승점 4(1승 1무 1패)로 3위에 그쳐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의 16강 진출 꿈이 무산됐다.


카타르(3패)는 월드컵 개최국 사상 처음으로 승점 1도 얻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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