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고가 발생한 삼거리는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 포항시 남구 연일읍으로 향하는 구간이다.
두 사고 모두 삼거리 교통섬 인근에서 차량의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28일 발생한 사고는 차량이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경계석에 SUV차량이 충돌해 전도돼 그대로 옹벽에 출동했고, 30일 발생한 사고는 직진 신호를 받고 주행 중이던 승용차량이 직진 도로 방면으로 방향을 틀지 못해 옹벽 앞 철제 광고판에 충돌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두 건의 사고가 발생한 만큼 포항시와 협의해 도로교통공단에 개선안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지점 인근 도로에 과속단속 장비와 LED유도등 같은 교통안전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보강하는 한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충격흡수판 설치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