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교실’은 포항시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에서 운영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평소 영화관을 찾기 힘든 외곽 지역의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월 8일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남구 소재 경로당 74곳, 어르신 3천26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8개 팀이 영화관람 교실, 스마트폰 기초 교육, 실버 펀놀이, 서암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일정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경로당에서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은 “걷기도 힘들고 영화표 끊기도 어려워서 영화관 찾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경로당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건전한 경로당 문화 정착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매년 진행 중으로 작년 한 해 참여 희망 경로당 54곳, 어르신 1천736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