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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림재해 우려지역’ 집중 점검… 배수로 실태·대피장소 적정성 등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3-04-17 20:17 게재일 2023-04-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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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남·북구청 산업과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협업해 산림 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지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우려 지역 31곳(산사태취약지역 23, 급경사지 8), 산지전용지 6곳, 휴양림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산림복지시설 6곳을 비롯한 숲길(임도) 등이다.


시는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 배수로 및 사면 실태점검, 응급 복구장비 관리상태, 주민 대피장소의 적정성 및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산지전용지는 인근지역 토사 및 우수 유출 방지를 위한 침사지 등 재해예방 시설점검, 산림복지시설은 화재 예방시설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되면 6월 말까지 응급 복구 등의 조치를 마무리 하고, 항구적인 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복구계획을 수립해 복구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창준 포항시 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재해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태풍피해지 조기 복구 및 산림 피해 저감을 위한 사방시설 관리에 힘써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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