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번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5명 모집에 1천446명이 지원해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9명 모집에 1천561명이 지원해 17.5대 1의 경쟁률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경쟁률은 교육행정직렬이 84명 모집에 1천237명이 지원해 14.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서직렬 10명 모집에 121명(12.1:1), 전산직렬 6명 모집에 65명(10.8:1), 공업 일반전기는 5명 모집에 23명(4.6:1)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가 5명(0.3%), 20대가 793명(54.8%), 30대가 487명(33.7%), 40대가 150명(10.4%), 50대가 11명(0.8%)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382명(26.4%)에 그쳤고, 여자는 1천64명(73.6%)이 지원해 남자보다 여자 지원자가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0일 치른 뒤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