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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화 안 받냐” 옛 연인 차량에 감금 폭행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3-04-25 20:19 게재일 2023-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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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옛 연인을 차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행, 감금 등)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6분께 북구 대현동의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의 차량 조수석 창문을 돌로 내려치고 피해자를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차량을 250여m를 운전하면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아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접근금지 명령 등을 받은 적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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