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HI 85.0… 전월비 0.9p 올라
대구와 경북의 5월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속하는 경기 불확실 속에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등 지역 경기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국면을 맞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7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85.0으로 전월(84.1) 보다 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1.5로 전월(83.2)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8.9로 전월(85.2)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3.6으로 전월(82.2)보다 1.4포인트, 경북은 86.9로 전월(86.6)보다 0.3포인트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 영업이익, 원자재 조달사정은 전월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생산, 수출, 내수판매는 전월보다 하락을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 제품재고수준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은 부족으로 내다봤다.
올해 4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절반 이상이 내수부진(58.0%)을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 고금리,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확보 곤란, 자금조달 곤란과 업체 간 과당경쟁 순으로 응답했다.
전월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인건비 상승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6%)보다 0.8% 포인트 낮은 71.8%로 전월(70.8)보다 1.0% 포인트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70.5%, 경북 73.2%로 각각 전월보다 1.4% 포인트, 0.7% 포인트 올랐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