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당 7~8원대 유력
국민의힘과 정부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최종 결정한다. 전기료는 ㎾h당 7∼8원대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Wh당 7원가량의 인상이 이뤄지면 한전은 올 하반기 2조 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 요금은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45일가량 늦어졌지만, 인상한 요금을 소급 적용하지는 않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정협의회에 맞춰 한전과 산업부도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