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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이차전지 원료사업 진출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5-29 20:11 게재일 2023-05-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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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br/>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 체결<br/>25년간 총 75만t 규모 들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 원료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이차전지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흑연은 이차전지의 음극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흑연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조사 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2035년 천연흑연의 수요가 지난해 전 세계 공급량의 6.5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t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천연흑연 공급을 계약한 파루 그라파이트는 탄자니아에 마헨지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차 산업에 대비해 이차전지 원료 부문 사업도 확장할 방침. 흑연 외 동박원료 공급 사업,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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