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한방병원 건립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내년 9월
200병상 한양방 협진시스템 구축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도 이전

대구혁신센터에 200병상 규모의 18개 진료과, 한양방 협진시스템 및 특성화센터를 갖춘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이 입주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대구한의대학교 수성캠퍼스 이전과 현대식 한방 의료장비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한방병원이 2024년 9월 1일 개원을 목표로 5월 26일 오전 동구 대림동 886-3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캠퍼스와 한방병원은 대지 26,717.㎡(약 8천96평, 지상 6층)에 총 720억 원을 투입해 200병상 18개 진료과로 출발한다. 또 한방제약·의료기기분야 공동연구·개발 추진과 한양방 협진시스템 및 특성화 센터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구한방병원은 혁신도시 입주기준에 부합하는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병원 건립계획으로 입주승인을 받은 후 건축허가 및 착공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혁신도시에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4년간 캠퍼스 구축비,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 32억 원 지원사업)을 지난 4월에 신청한 상태이며, 국토부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곤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