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경찰서는 22일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예천농협 K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K과장은 지난 15일 10시 20분경 예천농협을 방문하여 계좌이체로 300만 원의 송금 의뢰한 고객을 응대하면서 수신 계좌 명의자가 불명확하고, “누구에게 송금을 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자 “약혼녀에게 송금한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해 보이스피싱을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SNS를 통해 ‘김빈나’를 사칭하며 우크라이나 군사자금 명목으로 300만 원을 선입금하라고 해 송금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농협은 인출지연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에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예천 군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응대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112신고로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