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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일빌라스 수성, 9년 만에 본궤도 안착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7-19 20:02 게재일 2023-07-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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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합쇼핑몰 신속추진 3자 협의체 회의… 12월 착공키로<br/>인·허가와 공사추진 일정 협의 마무리… 지연보상금 등 논의
지난 2014년 수성알파시티에 7만7천49㎡ 부지를 분양받은 뒤 9년째 방치됐던 수성구 롯데 쇼핑몰(가칭 롯데 타일빌라스 수성)이 오는 12월 착공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9일 롯데복합쇼핑몰 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3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초에 착공하기로 했다.


이날 3자 협의체 회의에서는 인·허가 및 공사추진 일정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추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단계별 대시민 소통방안, 지연보상금 세부사항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월 합의서 체결 이후 신속한 추진을 위해 롯데쇼핑(주)이 설계변경을 2단계로 나눠 진행을 한 결과, 1단계 지하층 설계변경 작업을 7월 중 마무리하고 인·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원스톱 투자지원체계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3자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설계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인·허가 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자 협의체는 이번 협의안을 통해 올해 12월 초 착공,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2단계 인·허가 신청은 2024년 4월에 하고 최종적으로 2026년 6월 준공과 2026년 9월 영업개시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대시민 소통방안에서 3자는 사업추진 단계별로 일정을 공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알리기로 했으며, 지연보상금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3자 간 상호신뢰하에 원활히 협의가 진행됐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김상호 롯데쇼핑(주) 상무는 “다른 사례와 비교할 때,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롯데뿐만 아니라 설계업체도 모두 놀라고 있다”며, “롯데도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대구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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