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경북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 폭은 축소됐고, 여신 증가 폭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4일 ‘5월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신 잔액은 269조6천303억 원으로 전월보다 6천507억 원 늘었다.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 1조4천812억 원 증가에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 수신은 6천753억 원 늘어 4월(9천197억 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성 수신이 감소로 전환한 결과로 보인다.
비은행기관은 전월 5천616억 원 증가에서 246억 원 감소로 전환했다.금융기관 여신은 4월 571억 원 증가에서 5천191억 원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감소 폭이 4월(-1천32억 원)에서 5월(-1천594억 원) 사이 조금 커졌으나, 예금은행 여신 증가 폭이 1천603억 원에서 6천78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