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7월 대구·경북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1.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는 음식·숙박(6.0%), 주택·수도·전기·연료(5.2%), 식료품·비주류음료(3.6%), 의류·신발(8.0%) 등이 올랐고, 교통(-12.9%)은 내렸다. 상품은 전달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올랐고, 서비스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소비자 물가는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5%), 오락·문화(2.9%), 보건(1.8%), 교육(1.6%) 등은 올랐으나, 교통(-14.5%)은 하락했다. 상품은 전달보다 0.3%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올랐고, 서비스는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