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조기 발주 방안 등 논의
이날 워크숍은 산·학·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본격적인 원전해체 착수 전까지는 일감이 부족한 원전해체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조기 발주 등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운영중인 원전에서 나온 대형폐기물 가운데 일부를 2026년말까지 해체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학계, 연구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산업계에서는 원전해체 기술개발, 안전한 해체를 위한 규제 방향 및 법제도 등 인프라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패널토의에서는 방사선과 관련이 없는 시설에 대해 해체승인 전이라도 해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산업부 김규성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원전해체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