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제소방안전박람회’ 亞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9-03 19:02 게재일 2023-09-04 6면
스크랩버튼
378개사 1천372부스 역대 최대<br/>35개국 해외 소방 관계자 초청<br/>국내 우수 소방기술·장비 알려<br/>해외진출 기회 모색 ‘긍정 평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378개사 1천372부스 2만5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동 소방제조사 나프코(NAFFCO)와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국방담당자 등 35개국 해외 소방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소방 기술 및 장비들을 선보이고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후타이파 하미디(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는 처음인데, 지금까지 참가해온 가장 훌륭한 전시회들 중 하나”라며 “한국 소방산업 시장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었고, 내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프코는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논의를 통해 AI 등을 활용한 무선 화재경보 장치 개발 등 소방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한국 내 생산 공장 설립 등 투자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및 국방 관계자들과 최신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소방유관기관 관계자 및 12개국 국방대학교 인사와 함께 한국의 소방용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준 나프코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교두보 삼아 중동 시장 진출과 선진 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판로 개척과 대한민국 소방안전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