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관 1층 로비 전시<br/>오늘부터 일반에 공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타던 ‘메르세데스-벤츠 600’이 구미에 온다. <사진>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 600’을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 기증하기로 함에 따라 자료수집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난 4월 4일 기증절차가 마무리됐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기증 받은 ‘메르세데스-벤츠 600’차량 이동과 전시를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16일 차량을 구미로 이전해 역사자료관 1층 로비 중앙에 전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타던 ‘메르세데스-벤츠 600’차량은 17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1972년식인 ‘메르세데스-벤츠 600’은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M 100)에 6천332cc이다. 앞 엔진 후륜구동방식이다.
한편, 1963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600은 주행 품질이 우수한 자동차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 바오로 6세, 존레논, 조지 해리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당대 유명인들이 즐겨 타던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