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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찬성 75%’ 포스코 노조 파업안 가결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3-10-29 21:12 게재일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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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투표율 96.51% 기록

주말인 28,29일 양일간 진행된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모바일 찬반투표 결과, 재적기준 75.07%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조합원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96.51%를 기록했다.


조합측에 따르면 찬성률은 재적기준 75.07%, 투표자 기준 77.79%(8,367명 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조는 30일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시점 부터 법상 쟁의행위가 가능하게 됐다. 3차 조정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포스코노조는 파업 동력을 얻게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사측은 이날 쟁의행위 투표결과에 대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노조 내부 의사결정이므로 회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3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가 진행되는 만큼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 노사양측은 그동안 여러차례 임단협 협상을 벌여왔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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