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천272명 감소<br/>재학생 줄고 졸업생 늘어
대구경북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4만3천915명으로 집계됐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경북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9천568명으로 전년도 2만1천196명 대비 1천257명 감소했다.
올해 졸업예정자는 1만5천501명(79.2%), 졸업자는 3천516명(18%), 검정고시 등은 551명(2.8%)으로 파악됐다. 수능시험은 16일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 등 8개지구 73개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대구에서는 수능시험장 51곳에서 2만4천347명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명이 줄어든 수치로 올해 대구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은 재학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992명이 줄어든 1만5천612명, 졸업생은 776명 늘어난 7천724명으로 집계됐다.
또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01명이 늘어난 1천11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을 위해 51곳 시험장, 1천2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방역 세부수칙으로 변경됨에 따라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은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자 수능 전 사흘 동안 학사 운영은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으나, 올해는 정상 등교수업으로 진행한다.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에 표시된 지정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 신분증을 가지고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에 맞게 응시해 실수로 인해 부정행위 처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성적 통지는 다음달 8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훈·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