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민성홍 작가의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개막해 박동준 선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수상자 민성홍(51) 작가는 서울 추계예술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사진뿐만 아니라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벨기에 브뤼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및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을 열었다.
박동준상은 대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박 선생이 남긴 유산으로 2020년에 제정돼 패션에 미술과 문학을 접목해 패션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연 고(故) 박동준 선생을 기념하고 예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나눠 격년제로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미술가 김영환이 특별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